장인 정신과
불굴의 의지가
빚은 작품
엔지니어 출신이자 창업주인 김용호 회장은 이루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시간과 노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국내 산업현장에서 반드시 필요한 부품인 벨로우즈의 국산화에 처음으로 성공했다. 벨로우즈 응용 제품인 배관용 신축관 이음은 건설현장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원천 기술의 확보는 응용 제품의 개발과 생산으로 알찬 열매를 맺었다. 벨로우즈 제품군은 건축용을 필두로 선박용, 플랜트용으로 영역을 넓혔다. 국내 조선사가 세계 최고의 자리로 올라서면서 SJM의 선박용 벨로우즈도 조선업계의 잇따른 러브콜을 받았다. 친환경 혹은 최첨단 분야로 사업다각화를 이룰 수 있었던 원동력도 원천 기술에 있었다.


창립한 지 10년을 맞은 1985년 2월 마침내 플렉시블 튜브를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기 시작했다. 자동차용 벨로우즈의 개발은 부품 명가로, 세계시장으로 도약한 데 결정적인 계기가 되었다. 국내 자동차업체는 물론 누구나 알고 있는 세계적인 자동차업체들이 벨로우즈를 자사의 자동차에 장착했다. 국내외 최고의 자동차업체들이 SJM의 부품을 선택한다는 것은 벨로우즈가 최고의 제품임을 인정한 결과였다. 친환경 자동차 시대를 맞아 고발열 부품용 냉각 유로 제로릭 튜브(ZLT: Zero Leak Tube)의 개발에 성공하기도 했다.